믿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만 부담백배!!

Posted at 2010/01/14 15:55 // in Day by Day // by Non-F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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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밝아온지도 벌써 2주일이나 지났나 봅니다.
지난 11일에는 시무식을 하였지요..
(사장님 일본 출장으로 인한 일주일 연기였지만, 실제로는 접대겸용이었던 듯!!)

어찌하였든 월요일부터 시무식에 회식에 아주! 그냥 대단했습니다.
오리먹고 쏘주먹고, 노래부르고 맥주먹고, 방잡고 양주먹고!!
(전 참고로 쏘세지랑 양주를 못먹습니다.. ( -_-);;)

거의 끝나갈 무렵
멀리 계시던 사장님이 슬며시 다가와서 한마디 하십니다.

"생각해봤습니까?"

(무.. 무슨 생각이요? 딸? 떡? 얃옹? 야사?)

벌써 4번째 물음이시지요.. 쿨럵!!

작년 12월초부터 계속해서 던지시는 그 한마디
2년정도 후, 서울에 (사업)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사무실을 하나 내야 하는데
설계 PART를 서울에 두고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아직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미래는 모르는 것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구상하고 있으니 잘 생각해봐요."

이제 겨우 갓 대리를 달고 해양플랜트 설계라곤 2개월 밖에 안된 나에게
너무 큰 기대와 임무를 준비하라고 하시는게 아닌지.. ( ㅠㅗㅠ)//
(설마 부담감에 회사를 그만두라는 뜻은 아니시겠지요!!)

(이런 진행이라면 조만간 외쿡 바이어와도 만나야 할 듯!!)

그 다음날 아침부터 사장실로 부르시더니
누런 종이가 가득 들어있는 바인더 27개를 주시면서 공부하라십니다.
(사수로부터 받은 플랜트관련 알짜배기 자료라더군요.. 타자기로 타이핑된 자료들.. 덜덜)
영어와 일본어도 해야하니깐 공부하라십니다.

부담이 아니라 실제로 시킬 생각이셨단 말입니까!!!
저 공부를 다 할려면 엉덩이에 진물이 나도록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할터인데!!
아~ 왠지 벌써부터 아래쪽에서 구린내가 올라오는 듯 해!!

(노릿노릿 노린내~ 구릿구릿 구린내~)

집에가서 마눌님께 말씀드렸더니 안색하나 안변하고 말하십니다

"그럼 나 안벌어도 먹고 살만큼 월급 주는거야?"
"서울에 집 구할때 회사돈으로 지원 초큼 해줄려나?"
"우리 봄이는 서울에서 교육을 시켜야겠네"
"친구들 보려면 KTX가 편할까, 뱅기가 편할까?"

아...!! 이미 마눌님은 저를 서울에 보내셨군효

(제대로 한방 먹은..)

뻥찐 표정으로 보고 있으니 실실 웃으십니다.
그리곤 옆에 와 앉아 어깨를 토닥토닥거리시며 인생철학 한방 날려주십니다.

"키워주겠다는데 출발전부터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아?"
"일단 해줄때 달려!"

여.. 역시 마눌님!! ( ㅠㅗㅠ)// 난 결혼은 잘한거 같아!!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남푠이 될게욧!!)

또다시 미친듯이 달려가는 직장생활이 되겠군효..
바인더 하나씩 들고다니며, 집에서도 공부도 해야하고 (포스팅도 해야하곳!)
할게 많아지니 시간은 잘가겠군요.. 즐길새도 없이 나이 쳐묵쳐묵하는건 아닌지..

딸떡에 철학을 두고 살던 제가 무언가 건전해지는 것 같아
어색하고도 뻘쭘합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에 라디오 방송듣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인데
사랑할때(라고 쓰고 떡칠때라 읽는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하는..
저 같은 경우 떡일땐 아직 그런 생각이 들어본 적은 없지만(??)
딸일 경우에는 얃옹이나 야사가 아닌 경우엔 그 당시 여친보단
과거의 여친이나 매력적인 주변 사람을 더 활용(?)하는 편이었습니다만..

(무.. 물론 저만 그런거겠지요.. 흙!)

솔직해지자면 딸잡을 땐 얃옹과 야사만큼 마눌님을 만나기전에 만났었던
OO양의 탱탱한 허벅을 상상합니다.
(슴가는 초큼 쳐져서 안좋았던 듯!)

근데, 이게 왠지 착찹하더라구요.. 바람핀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잘하는 짓도 아니고..
전 여친이나, 다른 여성을 상상하며 자위한다는 것이.. 왠지 죄책감도 들면서.. 흠..

(잠시 생각을 정화하고 갑시다!!)

얃옹과 야사, 대중매체의 연예인이나 민트양 같은 모델 등을 생각하며 딸잡는 건 괜츈한데
전에 사겼던 사람이나, 주변 여직원, 괜츈한 친구들을 생각하며 딸잡는 건 미안해진다라..

후자가 실현될 수 있는 범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건지
전자의 경우가 그저 매체일 뿐, 실제 사람으로서의 평가척도가 낮기 때문인건지
그것도 아니면 자위행위의 당위성을 위해 나도 모르게 나눠버린 기준이 있었던건지
난해하고도 모르겠군요.. 흠

(하앍! 하앍! 생각아.. 초기화되라~!!)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건지, 나만 그런건지(왠지 가사같아!!)
여성분들은 자위할때 상상보다는 느낌과 촉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없으신건지
참으로 궁금한데, 도대체 문의할데가 없어요!! 아앍!!
(흠.. 전 회사에서 친하던 여직원에게 메신져 걸어볼까? 연락 끊기겠지? ( -_-);;)

에효.. 그렇죠 뭐.. ㅋㅋ

그럼 오늘도 이상한 의문과 짤 남기고 사라집니다.
요즘은 좋은 짤이 잘 구해지지 않아 힘들어요.. ( ㅠㅗ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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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사람만이 숨어서 섹스를 한다.
부끄러워서인가? 아니면 은밀하게 즐기고 싶어서인가?

전자든, 후자든
적어도 당신이 성인이라면 본인의 성생활에 무지하지 말자..
모두가 알고 행해도, 모른척 살아가지만,
그것은 당신의 인생에서 비켜가지 않을테니까..
2010/01/14 15:55 2010/0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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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wenLucifer

    2010/01/14 17:12 [수정/삭제] [답글]

    논님이 서울에 강림하시는겁니까!!!!

    • Non-Fixed

      2010/01/14 19:40 [수정/삭제]

      아..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ㅋㅋㅋ
      2년이나 남은 일을 벌써 이렇게 추진하시다니!! ( -_-);; ㅋ

  2. 순진찌니

    2010/01/14 18:57 [수정/삭제] [답글]

    오옷.... 서울로 강림하시면..
    정모함 하시죠..

    저도 올초 결혼한 관계로.. 많이 쏘진 못해도..
    조촐하게 순대나.. 돼지고기나.. 이정도는 쏠수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앗힝~!

    글고 저도 딸인경우는 논님과 비슷하다고나 할까..ㅋㅋㅋㅋ

    • Non-Fixed

      2010/01/14 19:41 [수정/삭제]

      순진찌니님도 많이 급하신듯!! ㅋ
      아직 멀었습니다.. 2년후쯤?? ㅋㅋ 정모는 좋쿤요!! ㅋㅋ
      아~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군효!! ㅋㅋ

  3. 송곳니

    2010/01/14 21:10 [수정/삭제] [답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대상으로는 자위 안하는것으로 익스큐즈 된거 아니었습니까?-_-; (꿈속에 나와 몽정을 하게되는 경우는 있어도..)

    회사에서 밀어줄때 달리는게 정답. 정말 현명한 마눌님을 두신듯.
    어차피 회사는 직원에게 공을 들인만큼 알차게 부려먹을겁니다.

    2년 후면 봄이 세살이네요. 서울에서 괜찮은 어린이집의 등록대기기간과 얼추 비슷하니 태어나자마자 신청부터.. 쿨럭..

    • Non-Fixed

      2010/01/15 11:50 [수정/삭제]

      덜덜.. 어린이집 등록대기기간이 2년이나 되나요? 무서운 곳!!
      정말 좋아하는 대상은 익스큐즈라.. ㅋㅋ
      알차게 부려먹을 수 있도록 알차게 커야겠습니다.. ㅋㅋ

  4. 오엽이

    2010/01/15 02:05 [수정/삭제] [답글]

    그냥 그때그때 누가 꼴릴때가 있죠.-_-a;;

  5. 후니훈

    2010/01/15 10:09 [수정/삭제] [답글]

    설이면... 내 나와바리인데...
    품절남이라... 어디 추천해주기도 그렇구...
    하여간 저의 인생철학이...
    생각하지마... 일단 해봐(딸이나 떡은 더욱더)라는 철학인지라...
    ㅋㅋㅋ 어여 오시오...
    서울은 가볼곳이 많다오~~~

    • Non-Fixed

      2010/01/15 11:32 [수정/삭제]

      ㅋㅋ 이거 서울로 올라간다면 준비(?) 철저히 해야할듯!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니 열심히 달려봐야겠습니다.. ㅋㅋ

  6. lbums

    2010/01/15 12:38 [수정/삭제] [답글]

    하..... 능력자시군여..ㅋㅋㅋ
    젊을때 좋은능력을 인정받은건데 부담은 크더라도
    도전해볼 가치는 있을듯하네요^^
    기회가되면 저도 함 뵙고..ㅋ

    • Non-Fixed

      2010/01/15 12:58 [수정/삭제]

      능력자라니요^^ 과찬이십니다.. 제가 보기엔 단지 운이 초큼 붙었던게죠..
      직장을 옮긴게 전화위복이 될련지는 아직 더 두고봐야죠..ㅋ
      기회가 되면 저도 뵙고 싶군요.. ^^

  7. 2010/01/15 19:14 [수정/삭제] [답글]

    시간 나실때 동영상 한편 부탁드립니다.

    nat0114@naver.com

  8. 쿠쿠양

    2010/01/15 21:50 [수정/삭제] [답글]

    오오....벌써 능력을 인정받으신건가요? ㅎㅎㅎ
    키워준다고 할때 쑤욱쑤욱 크는것이 맞는말쌈 같네요^^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힘내시구요~
    마지막 질문에는 도움드릴 말이 딱히...ㅎㅎㅎㅎㅎ

  9. 대야새

    2010/01/15 22:38 [수정/삭제] [답글]

    ㅎㅎㅎ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뭐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니..
    참 상상이라는게 엄청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뭔소리인지 저도 잘 -_-)
    엿튼 인정 받고 계신거 축하 드립니다.

    • Non-Fixed

      2010/01/16 09:16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자랑질에 화를 내지 않아주시니 감복!! ㅋ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카피가 생각나는군요.. ㅋㅋ

  10. BERSERK

    2010/01/15 22:48 [수정/삭제] [답글]

    기대를 한몸에 받는 다는 건 역시 좋은 일이랄까요 ㅎ
    축하(?)드립니다.ㅋㅋㅋ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딸칠때의 상상이야 어떤들 죄가 되겠습니까 ㅋ
    한번에 4SUM으로 상상해도 뇌용량만 허용된다면 기꺼이~~ ㅋ

    • Non-Fixed

      2010/01/16 09:19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ㅋㅋ 무한상상의 그날까지!! (응잉??)
      안그래도 하라는게 많아져서 참 햄볶(?)합니다.. ㅋㅋ

  11. finalround

    2010/01/16 02:08 [수정/삭제] [답글]

    - 역시 보통분이 아니셨군요!

    - 같은 사진인데도 여기 올라오면 더 야해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12. 확률분포

    2010/01/17 01:53 [수정/삭제] [답글]

    전 여친이 연예인이나 유명한 그런 여자였다면 딸칠때 그 연예인을 상상하면 전 여친을 상상한 거랑 같은 게 되겠군요
    아 이게 뭔 소리래;

    결론은 서울 오시는거네요
    전 몸은 서울을 떠났지만 마음만은 항상 서울에 있습니다 우헤헤헿

  13. 분홍별장미

    2010/01/18 10:34 [수정/삭제] [답글]

    서울 여자들 조심해야겠네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 Non-Fixed

      2010/01/18 12:45 [수정/삭제]

      서울 여자들이야.. 저란 변태 안중에도 없는걸요.. ㅋㅋ
      공부하는 습관을 다시 만드는게 참 힘들군요.. ㅋㅋ

  14. 겜퍼군

    2010/01/21 02:45 [수정/삭제] [답글]

    짤방 보고 하알하알..
    음냐쩝.. 마눌님도 계시면서 그러심 안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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